[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탐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0년 인공지능 자율탐구 성과대회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한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에는 총 54명의 학생(중학생 29명, 고등학생25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24명이 성과대회에 참여하였다.
평가결과,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횡단보도 알리미 만들기”를 탐구한 세종 금호중학교 2학년 신채은 학생과,“유전알고리즘을 이용한 게임학습 프로그램 만들기”를 탐구한 대전과학고 2학년 조형준 학생이 선정되었다.
아울러, “티처블 머신을 이용한 인공지능 분류기 만들기”를 탐구한 분당대진고등학교 2학년 유민준 학생 등 6명이 국립중앙과학관장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평가위원장인 대전만년고등학교 박영준 교사는“인공지능 자율탐구 성과대회는 인공지능 지식만을 겨루는 대회가 아니어서 창의성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최종 8명의 수상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보유함은 물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탐구노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이 제시한 7개의 탐구과제 중 1개 과제를 참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약 6개월 동안 탐구하고, 과학관은 인공지능 자문단을 통해 정기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지원하였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탐구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앙과학관은 자율탐구 프로그램 외에 학교 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올해 운영 경험을 활용하여 ’21년에는 수준별로 차별화된 탐구과제 개발과 다양한 참고자료를 제공하는 등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쉽게 탐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