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덴마크측의 요청으로 10.20.(화) 16:00-16:30간「예베 코포드 (Jeppe Kofod)」덴마크 외교장관과 화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제2차 P4G* 정상회의, △WTO 사무총장 선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2019년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의가 증진되었음을 평가하는 한편, 2021년이 ‘한-덴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덴 녹색성장 동맹’ 10주년인 만큼 한-덴 양자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2020-2024 한-덴 공동행동계획(Joint Action Plan) 문안이 합의된 것을 환영하고, 조속한 기회에 상호 서명키로 하는 한편, 이를 통해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를 포함하는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가속화 해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녹색성장동맹을 기반으로 환경분야 협력을 특별히 강화해 온 것을 평가하면서,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에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참석하는 등 덴마크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코포드 장관은 덴마크가 제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이었던 만큼, 제2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덴마크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이에 코포드 장관은 유 본부장의 역량을 평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