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ITF)과 대한테니스협회(KTA)가 주최하고 대한테니스협회와 안동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2020 ITF 안동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테니스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대회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 선수들이 불참하며, 국내 선수 중 ITF IPIN(국제선수 등록번호)을 소지한 130여 명의 선수들만이 참가하여 우승을 향한 힘찬 스매싱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남ㆍ여 단식 및 복식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토너먼트(각 경기 3세트 매치)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단식과 복식 경기 출전 선수에게는 세계 주니어 랭킹점수가 주어지는데 단식은 32강부터, 복식은 16강부터 점수가 차등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조치에 따라 개회식 없는 무관중 대회로 진행하고 참가선수들의 발열 체크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 경기장 방역은 더 철저히 할 예정이다.
안동시는“세계테니스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를 발굴하는 테니스대회를 안동에서 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