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청장 강만희) 제주항일기념관은 10월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라져가는 항일역사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항일관련 유물을 유·무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항일관련 유물 수집은 기념관의 가장 기본적 역할인 유물 및 자료 확보를 통해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에 대한 전시 및 조사·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물 수집대상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때부터 광복을 쟁취하기까지 약 70년간 항일독립운동의 주요 활동상황과 요인들의 행적이 드러난 자료, 일제가 우리나라를 탄압했던 자료, 일제강점기에 사용했던 생활용품, 사진 등 근·현대 생활사 자료 등이다.
특히, 법정사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항일운동 등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제주출신 항일독립운동가 관련 사진, 유품 등을 중점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된 유물은 제주지역 항일독립운동사의 객관적 자료로써 향후 전시·교육·연구 용도 등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기간은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이며 등기우편, 방문접수,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북로 303 제주항일기념관 항일유물수집 담당자 앞(우편번호 63331) / 전자우편 : ming1086@korea.kr
접수 후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유물을 대상으로 감정평가를 진행한 후 최종 수집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항일기념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파일을 참고하시거나 제주항일기념관(064-710-77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