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미술전시 관람 수요를 회복하고, 철저한 방역 속 안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미술 전시 할인권 제공을 재개한다. 전시에 따라 최대 3천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사 할인 등과의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미술 전시 할인권은 10월 22일부터 온라인 예매처(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멜론티켓, 위메프) 등을 통해 아이디당 4매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엔(N)티켓(www.culture.go.kr)에서는 11월 6일(금)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할인권은 온라인으로 전시관람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별 관람 인원을 제한해 사전예약을 받는 전시에 활용하면 더욱 유용하다.
온라인 예매처 회원이 아니라면 온라인 메신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발급되는 현장구매용 할인권을 이용하면 된다. 카카오톡 채널 ‘미술전시관람료지원’을 ‘친구로 추가’하면 1인 6매까지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을 받으려면 현장에서 관람권을 구매할 때 할인권을 보여주면 된다.
현장구매용 할인권은 10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전국 27개 미술관 36개 전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장구매용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전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술 전시 할인권에 참여하는 전시기관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 전시공간 상시 방역, ▲ 관람객 체온 측정 및 출입명부 작성, ▲ 전시장 내 인원 관리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할 계획이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권 구입부터 전시 관람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켜야 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미술 전시 관람을 통해 위로받고, 안전한 여가활동으로 일상에 좀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