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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감염관리 강화

고위험시설 집단감염 예방 위해 선제적 전수검사 추진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는 최근 다른 지역의 요양병원·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집단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관내 요양병원 15개소, 요양원 166개소, 폐쇄병동 11개소 등 192개소 6천317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다음달 1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이 한 공간에 함께 생활하는 이들 시설은 집단감염 우려가 커 전수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한편, 관내에 노인요양시설은 요양시설 79개소,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46개소 등 모두 125개소가 있고 면회는 사전예약제로 1일 5팀까지 제한하고 방문객 수도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 및 사회복지시설 대응 지침(6판)에 따른 제한적 면회 허용, 비대면 화상전화 우선 실시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에게 ▲코로나19 의심 증상 매일 확인 ▲수시로 손 씻기 또는 손 소독 실시 ▲마스크 착용 ▲병원 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수시 청소·소독 및 환기 ▲병원 출입시 감염관리 이행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철저히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은 입원환자 대다수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어르신인 만큼 어느 곳보다 감염 차단이 중요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에 따른 비접촉 면회, 사전예약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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