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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취약계층에 고구마 500박스 전달 " 훈훈한 정 나눠 "

지난 5월 시민공원에 식재한 고구마 2.5톤 수확하여 이웃사랑 나눔 실천
[ 뉴스시선집중 이학범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2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위해 매년 가을에 개최하던 코스모스 축제를 취소하고 축제 장소인 한강시민공원 꽃단지에 꽃 대신 심었던 고구마 캐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구리시새마을회(회장 곽경국), 바르게살기운동구리시협의회(회장 오형근), 구리시적십자봉사회(회장 함정현) 및 한국자유총연맹구리시지회(여성회장 길순임) 4개 단체 80여명이 참석했다.

4개 단체는 지난 5월에 고구마를 식재한 후 알차게 영글도록 잡초 제거와 고구마순 따기 작업실시 등 보다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고구마밭 관리에 정성을 쏟아왔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2,500으로 500박스(5kg 단위)로 포장하여 관내 500세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곽경국 회장은바쁜 일정에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한강시민공원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한때 심각했던 코로나19가 추석연휴 이후 우리나라의 우수한 K-방역으로 1단계로 완화 되었지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전대미문의 바이러스가 완전히 종식되는 그날까지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면서 결실의 가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까지 나눔으로 풍성하게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이날 고구마 캐기 일손을 돕기 위하여 봉사에 참여한 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고구마를 캐고 나르는 일이 힘들었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봉사 실천을 하게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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