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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대첩 전승 제100주년 기념식

다시, 대한민국! 끝내 이기리라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국가보훈처는 청산리 독립전쟁 승리 100주년을 맞아 독립군의 항전 의지와 민중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기억하는‘청산리대첩 전승 제100주년 기념식’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용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다시, 대한민국! 끝내 이기리라」를 주제로, 백 년 전 불굴의 정신으로 청산리대첩 승전을 이룬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보여줌으로써, 현재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는 (사)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전지명) 주관으로, 정부 주요 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진행된다.

기념식은 국방부 의장대의 추모 의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추모 묵념, 특별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KTV 국민방송을 통해 생중계(10시)되고 온라인 콘텐츠가 국가보훈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게시된다.

먼저, 추모 의식‘영원하소서’에서는 국방부 의장대가 청산리대첩의 주역인 정예 독립군의 위용을 절도 있게 표현하고, 의장대의 제식과 도열을 통해 독립 선열들을 추모한다.

국민의례에서 청산리대첩을 이끈 김좌진 장군의 증손인 배우 송일국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낭독한다.

주제 영상은 청산리대첩의 시대적 배경, 전투의 전개 과정, 승리의 이유, 역사적 가치와 의의 등 대첩의 전체적인 면모를 당시의 사진과 지도를 활용하여 사실적인 영상과 연출로 표현한다.

특별낭독인 ‘들리시나요!’에서는 송일국과 뮤지컬 배우 6명의 낭독을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모든 국민이 미래를 향한 승리의 새 역사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한다.

마지막 순서인 기념공연 ‘끝내 이기리라’에서는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창작한 공연을 생동감 있는 효과음과 음악, 대금과 대북, 역동적인 공연(퍼포먼스)이 어우러져 청산리대첩 승전 100주년의 극적 감동과 환희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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