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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힝야 난민 및 난민수용국을 위한 총 1천만불 지원 발표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이태호 제2차관은 10.22일 ‘로힝야 난민 대응 지속 지원을 위한 공여국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국제사회가 로힝야 난민들에 대한 긴급한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미얀마의 라카인 주 내 사회적 결속력 강화 및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에 대해 보다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 유엔난민기구[UNHCR]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층 심화된 로힝야 난민들의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동 지역의 인도적 위기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당사자들의 노력과 공여국, 국제기구 등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 차관은 피난민들의 안전하고, 자발적이고, 존엄한 귀환을 위해 미얀마 정부가 취한 조치들을 주목하고, 미얀마 정부가 앞으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유엔 및 역내 국가들과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이 차관은 로힝야 난민들이 직면한 인도적 위기 관련 국제사회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우리 정부는 동 지역에 대해 올해 총 1,000만불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로힝야 난민들이 직면한 만성적 인도적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에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보건 위기 대응에 대한 지원도 포함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로힝야 난민, 미얀마 내 국내피난민 및 난민수용국에 대해 국제사회가 지원을 지속해 나가야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동 지역 상황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의 여성, 아동, 난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만성적 인도적 위기의 근원적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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