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명시는 지난 23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평생학습 권역별실무위원회 위원 90명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2012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되어 온 평생학습 권역별실무위원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2019년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90명의 위원을 선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촉식이 여러 차례 연기되었다.
그동안 위원들은 워크숍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의제를 반영한 마을배움터 특성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날 위원들은 코로나19 심각 단계로 일시 중단된 5개 권역 마을배움터 운영이 다시 진행된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학습하는 시민이 웃는 마을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뻐했다.
마을배움터는 으뜸터(광명1~3동)의 천연공예 만들기, 슬기로운 체조생활, 다울마을(광명4~6동)의 다울마을 생태학습, 코로나블루 대비 명상과 다도, 철산지기(철산1~4동)의 건강한 가족밥상, 걷기와 요가, 너와 나의 마음읽기(온라인), 하안처럼(하안~4동)의 통통 튀는 자연놀이터, 슬기로운 그린생활(온라인), 예터지기(소하1~2동, 학온동)의 둘레길 힐링여행, 손자녀와 공예를, 아우름 캘리그라피(온라인)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온라인 프로그램은 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생학습원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진정한 시민 주도의 마을배움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위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이 직접 발의하여 변화를 이끌어내는 마을단위 평생학습 실천공동체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