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이천시는 총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두고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에서 이천시가 ‘땅으로 치유하는 경기마음건강케어팜 조성사업(일분규모)’으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 5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땅으로 치유하는 경기 마음건강 케어팜 조성사업’은 현재 이천시 장호원읍 진암근린공원 인근에 농업과 복지가 결합한 경기도 최초의 공공형 치유농업시설을 건립해 경기도민의 마음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와 우한교민을 적극적으로 포용한 이천 남부권 주민의 따뜻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심사위원단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경기 마음건강 케어팜의 전체 사업비는 약 170억 원으로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에 시비 120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며 추가로 국비 확보를 위해 내년 4월 균형특별사업 교부금 지원에 도전할 계획이다.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추구하는 공정, 평화, 복지에 부합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총 600억 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며, 이천시는 일반 규모 분야에 도전해, 지난 9월 11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선발되는 예선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본선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서 이천시는 치유농업이라는 대한민국의 복지 선도모델을 구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장호원읍을 비롯한 이천시 전역의 복지서비스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인 효과와, 주변 농업인과의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경기도 핵심가치인 ‘공정, 평화, 복지’를 구현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공모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부족한 시 예산만으로 채우기 어려운 중요한 사업들을 중앙이나 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에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