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공간에 안전문구가 포함된 ‘싸인블록’ 63개소를 시범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싸인블록’이란 일반 보도블록의 페인트 보다 시인성이 좋고 유지관리가 우수하며, 여러 문양 및 문자 삽입이 가능한 보도블록을 말한다.
시는 어린이의 보행이 많은 횡단보도 63개소를 선정해 횡단보도 앞 대기공간의 일반 보도블럭을 ‘녹색불 건너요’, ‘좌우를 살펴요’ 라는 문구가 삽입된 싸인블럭으로 변경해 어린이들의 보행신호 준수를 유도했다.
이번 싸인블록 시범 설치는 부서 간 업무 역량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협업과제 중 하나로 교통정책과와 건설과가 시설물의 설치 대상지, 예산 확보, 설치공사 등을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시 교통정책과장은 “부서 간 협업으로 신속하게 어린이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며, “어린이의 횡단보도 이용 시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