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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차(수소차·1톤 전기화물차) 1만호차 전달식 개최, 미래차 대중화시대의 신호탄으로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차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환경부는 10월 30일 오전, 울산광역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수소차와 1톤 전기화물차 1만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1만 번째 판매가 이루어지는 수소차와 1톤 전기화물차 개발과 보급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1만호차 구매자에게 직접 차량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1만호차 구매자와 구매자 가족이 참석했다.

수소차와 1톤 전기화물차 1만호차는 자녀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는 다둥이 아빠와 농촌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구매한다는 청년 영농인에게 각각 전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기차(이륜차 포함)는 48,580대, 수소차는 5,140대가 보급되어 전년도 보급 실적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수소차의 경우, '18년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누적 보급대수가 11배 이상 확대되어 세계 최초로 1만대를 돌파했으며, 최근 2년('19~'20)간 우리나라 수소차 보급은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차는 누적 보급대수(이륜차 포함)가 15만대를 넘었으며, 특히 주행거리가 길어 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화물차는 '19년 1,150대에서 현재 12,450대 보급되어 10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환경부는 그린뉴딜 대표과제인 "친환경 미래차 보급"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국민들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전기충전기 구축 기수(누적)는 '19년 17,997기에서 현재 24,000기로 33% 이상 증가했고, 수소충전소 역시 '19년 37개소에서 52개소로 41% 확대되어 빠르게 증가 중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친환경 미래차가 국민 일상생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1만호차를 시작으로 미래차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보조금 체계 개선과 편리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미래차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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