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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환인도양 공동체와 상생을 위한 첫걸음을 떼다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외교부는 국립외교원 및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주관으로 10.29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차 한-환인도양연합[Indian Ocean Rim Association, IORA] 파트너십 세미나[The 1st ROK-IORA Partnership Seminar]’를 개최하였다.

전 세계가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을 겪고 있는 가운데“팬데믹 시대의 인도양과 사람 중심의 평화·번영을 위한 항해”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IORA 회원국 및 사무국 인사의 사전 녹화 영상 상영과 우리나라 정부·학계·재계 인사와 주한IORA 공관 인사간 현장 토론으로 구성·진행 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우리 신남방정책과 환인도양 협력의 접점을 모색하는 한편, 청색 경제(Blue Economy)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인도양의 발전 방향과 코로나19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경제 협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한-IORA 협력 강화와 신남방정책의 연계”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 참석자들은 한국과 환인도양 공동체 구성원 간 실질 협력 확대를 통한 신남방정책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코로나19 국면 하 우리 신남방정책과 환인도양 협력을 연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도전과제 등에 대해 토의하였다.

“청색 경제와 환인도양”을 주제로 한 2세션에서 참석자들은 남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광활한 인도양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각 국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이 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실질 협력 사업을 제안하였다.

“코로나 이후의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과 환인도양협력”을 주제로 한 3세션에서 참석자들은 이번 감염병 확산 이후 화두로 떠오른 디지털 변환이 인도양 지역의 투자 및 무역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된 환경 속에서 정부와 민간기업의 생존 전략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인도양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와 환인도양 공동체 간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상호 발전을 모색해 나가고자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국립외교원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실시간 중계와 녹화가 진행되어 우리나라와 환인도양 공동체의 협력 방향에 대한 우리 국민과 해외 시청자의 관심 및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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