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윤금아기자] 수원시 고등동 도시재생 임시거점 공간인 ‘고래등 24시 마을공유소’에 어린이 점자도서관이 조성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소셜코어,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10월 30일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고래등 24시 마을 공유 소(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점자 관련 물품 제작업체인 ㈜소셜코어는 어린이 점자 도서, 점자 관련 물품을 정기 후원(월 1회, 100권)하고,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공유소에서 장애인식 개선 교육·점자 교육·공유경제 교육 등을 진행한다.
㈜소셜코어가 기부한 점자도서 중 일부는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아름학교(영통구)와 시각장애인 아동 가정에 다시 기부할 예정이다.
‘고래등 작은도서관’은 지난 7월 문을 연 ‘고래등 24시 마을공유소’ 내에 있다. 성인·유아 열람실이 있고, 책 2000여 권이 비치돼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점자 동화 코너’가 추가됐다.
김태인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은 “‘가진 자나 못 가진 자의 선이 없는 누구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의 공간’이라는 고래등 24시 마을공유소의 의미처럼 장애인·비장애인 등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문화 아동을 위한 도서를 보급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특화된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