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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정노동 공무원 대상 힐링프로그램 운영

6일 120만덕콜센터 상담사·민원담당 직원 대상으로 진행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6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물뫼힐링팜에서 120만덕콜센터 상담사 등 고객응대 담당자 13명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120만덕콜센터 상담사와 민원담당 직원 등 고객응대 담당자들의 심리 회복과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겪고 있는 고객응대 담당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를 초청해 ‘사회적 힐링(치유)’을 주제로 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개 프로그램은 △웰니스트레칭 △힐링푸드체험 △원예감성치유 △명상요법 △힐링요가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이행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황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고객응대 담당자를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한, 힐링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우수 상담사에 대한 표창 및 심리상담 지원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응대 담당자들이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돼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120만덕콜센터는 제주의 대표 안내자로서 2011년 7월부터 축적된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정시책, 생활불편신고, 각종 생활정보 제공 및 상담업무를 연중 수행하고 있다.

상담 실적은 지난 3년 평균 47만121건(1일 평균 1,288건)이며, 올해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 문의 등으로 증가해 올해 9월 말 기준 상담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5% 증가한 37만4,327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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