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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캄보디아 바탐방 주에 구급차 2대 기증

세종소방, 구급차량·장비 운용 기술 전수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우호 협력 도시인 캄보디아 바탐방 주에 시 소유 소방구급차 2대를 구급장비와 함께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3일 시청 광장에서 이춘희 시장, 롱 디망쉬(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 이용일 국제관계대사, 강대훈 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차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증식은 바탐방 주의 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행사·구급장비 설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증한 소방구급차와 구급장비는 캄보디아 바탐방 주립 병원에서 응급환자 소생·이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소방구급차 기증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바탐방주의 의료환경 개선 및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한국-캄보디아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롱 대사는 “코로나19로 국제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양국 도시 간 뜻깊은 협력사업이 추진돼 기쁘다”며 “향후 두 지역 간 우호교류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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