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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전통과 역사가 공존하는 마을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 2020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화성시가 과거 화성 독립운동의 거점이자 100년을 이어온 전통시장이 있는 송산면 사강리를 전통과 역사가 공존하는 ‘송산 리본((Re;Born) 마을’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시는 3일 국토교통부 주관 ?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108억 원을 확보하고 4년간 총 202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송산 리본마을(Re;Born)’도시재생뉴딜사업은 시와 도시재생센터, 주민이 2년간 함께 준비한 사업으로 송산면 사강리 800번지 일원 약 11만 9천㎡에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되살리며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담겼다.

사업은 크게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19개 세부사업으로 진행되며, 주거지·골목상권 재생을 통해 지역 전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먼저 노후주거지 환경개선안으로 ▲마을 어울림센터 조성 ▲역사를 기억하는 거리 조성 및 문화 체험거리 정비 ▲집수리 지원 및 집수리학교 운영 ▲슬레이트 지붕 정비 ▲녹색건축물 조성 ▲취약계층 임대주택 사업 ▲송산 도시계획도로 개선 등이 담겼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는 ▲마을 축제 기획 및 마을역사 기록 아카이빙 등 리본 공동체 활성화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송산 현장지원센터 운영 등이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청년가게·위쿡 스튜디오 등 송산리본센터 조성 ▲보행환경개선 및 포켓쉼터 등 거리 조성 ▲브랜드 개발·창업 지원 컨설팅·리노베이션 스쿨·플리마켓 등 사강시장 활성화 사업이 계획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더욱 단단한 공동체를 일구고 함께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진정한 상생의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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