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과학관에서 개발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과학 전시품을 모아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기간은 2020년 11월 5일(목)부터 11월 29일(일)까지이며, 전시 장소는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 로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의 8개 과학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기관별로 각각 2~5점의 개발전시품을 출품하여 사이클로이드 등 20점의 과학 전시품이 전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지역의 과학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각 기관에서 개발한 최신의 전시품을 한 곳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과학관 방문이 곤란한 관람객을 위하여 전시품의 작동모습, 전시품을 시연하고 설명하는 개발자의 인터뷰를 담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튜브(과학관TV)를 통해 제공한다.
본 전시에 출품되는 과학 전시품은 전국의 과학관(박물관) 연구자와 관련분야 직원들이 전시품 개발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설계 및 제작하여,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 출품되는 전시품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개발된 전시품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 고품질의 전시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체전시 및 신규콘텐츠 교체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규모 과학관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등 전시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1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제 3회에 접어든 「전국과학관 개발전시품 공동전시회」는 최근 들어 확산되고 있는 전국 과학관의 전시품 개발 활성화 분위기에 맞추어 창의적인 결과물에 대한 개발과정, 기술 축적 및 공유, 공동 활용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더불어, 5대 국립과학관만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던 이전의 전시회와 달리 전국과학관의 독창적인 전시품 개발활동을 장려하고 이 같은 활동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참여기관의 범위를 (사)한국과학관협회를 포함한 협회회원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이 결과 5대 국립과학관 외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지질박물관, (사)한국과학관협회 등 8개 기관이 전시에 참여하였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앞으로도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대표과학관으로서 전국과학관 및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선도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과학관 연구자들의 전시품 개발활동을 장려하고, 개발성과 전시를 통해 국민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충족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