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1.4일 오후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최 차관은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 간 신뢰와 긴밀한 소통 하에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공고히 해 오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의 협력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했다.
양측은 연내 레트노 마르수디(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방한 추진 등 고위급 대면 교류 재개를 포함하여, 정무, 경제, 국방?방산 등 양국간 핵심 협력 분야에서 실질협력 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양측은 필수인력 이동을 위한「입국절차 간소화 방안 (Travel Corridor Arrangement)」시행(8.17.)으로 약 1,500명의 한국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에 만족을 표하고, ▲한-인도네시아 투자 협력 확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CEPA) 조기 발효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력(RCEP) 연내 서명 완료 등 포스트 코로나19 경제회복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면담은 10.15일 최 차관의 주한 아세안 대사단 간담회에 이어 아세안 지역 주한 대사와의 첫 개별 면담으로서,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소통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