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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오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웰다잉 교육 개강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코로나19로 삶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을 돌아보는 웰다잉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11월 3일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교육’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험설계사, 상담사, 종교인, 간호사, 노후준비 민간강사 등 중장년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활동 분야에 웰다잉을 접목하여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은 4주간 주 2회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을 주제로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교육 인원은 30명에서 10명으로 줄이고, 교육 횟수도 10회에서 8회로 축소했다.

교육 수료생들은 노인통합교육지도사, 웰다잉 심리상담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심화 교육 등 훈련을 통해 웰다잉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교육생 박○○ 씨는 “치매나 간병 보험 상품이 주를 이루는 요즘 웰다잉에 대해 공부하면 보험설계사로서의 경력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신청했다. 꼭 배우고 싶어 기다린 만큼 열심히 공부해 자격증도 취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신○○ 씨는 “시니어 라이프 코치로서 행복한 삶을 위한 멘토가 되고 싶어 신청한 교육인데 오히려 나 자신이 치유를 받는 것 같다. 2년 후 은퇴할 때 속해있는 종교기관, 단체에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여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진행한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장은 “웰다잉에 대해 생각하며 지내는 삶은 하루하루가 소중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요즘 나와 너,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정리하면서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 중장년층 교육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천의 웰다잉 문화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교육’처럼 가치 있는 삶의 실현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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