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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산업 견인할 핀테크 혁신가 1천명 입주…아시아 핀테크허브 구축

국내 최대 ‘서울핀테크랩’, 전통금융 중심지 여의도→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될 것

[뉴스시선집중, 변진우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자산관리 기술, 인공지능 보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 불균형 해소, 해킹 탐지 보안 인증 시스템, 빅데이터를 통한자영업자 매출 데이터 분석 기술 등 디지털금융 산업을 견인할 혁신 핀테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한 공간에서 함께 성장하게 된다.

서울시는 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14 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포함해 100개 기업, 1천명의 혁신가가 상주하는 ‘서울핀테크랩’이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연면적 12,000㎡, 6개층(4·5·6·8·17·19층))로 조성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이다.

서울시는 11월 6일(금)「서울핀테크랩 확대 개관식」을 진행했다. 김의승 경제정책실장, 이용우 국회의원,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핀테크랩 입주기업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참석하여 서울핀테크랩 확대 개관을 축하하며 입주기업의 성공적 안착과 성장을 기원했다.

시는 ‘서울핀테크랩’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비대면 금융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자 조성, 운영 중인 스타트업 보육기관인만큼 이 곳에 100개의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규제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금융감독원, 정기적인 특허·법률 상담을 운영하는 특허청, 해외기업 유치 및 투자유치·네트워킹 행사를 공동 운영하는 하나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을 현장에 입주시켜, 스타트업 맞춤 보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였다.

금융감독원은 매월 2회 현장 자문단을 운영하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자금융거래법 등 금융규제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및 샌드박스 신청 방법 등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제도에 대해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 가능한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입주기업의 분야와 업력도 다양화했다. 당초,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준은 1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 원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4인 이상의 성장기 핀테크 기업이었으나, 핀테크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20년 10월 입주 기업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추고,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보육 프로그램을 구축하였다.

현재 3년 미만 초기기업 6개사가 입주해있으며, 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장 검증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은 최장 2년 간의 입주 기회할 수 있으며, 입주기간 동안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해외진출,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국?내외 금융사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개관 후 3년간 누적 매출액 499억원, 540억원 투자유치, 신규고용 418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00개 기업, 1000명의 혁신가가 동시에 상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 확대 개관은 전통금융 중심지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게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서울핀테크랩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구심점이 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핀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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