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달성군은 구지면 수리리 45번지 일원 수리2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 때 종이에 구현된 지적(地籍)을 실제 현황과 부합하도록 첨단 측량기술을 적용하여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地籍公簿)를 작성하는 국책사업이다.
수리2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은 2019년 1월부터 시작해 2년에 걸쳐 총 108필지, 42,879.9㎡에 대하여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했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에서 지적도면 상 건물이 경계에 걸치는 경우 경계를 조정하고, 불규칙한 토지 모양은 직선으로, 맹지인 토지는 현황대로 도로에 접하게 등록하는 등 경계분쟁 해소와 토지가치 상승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사유지를 임의로 사용하고 있던 마을길을 국·공유지로 분류함으로써 마을 내 토지 관련 각종 분쟁 요소를 말끔히 해소했다.
김문오 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마을주민들과 토지소유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공부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경계분쟁을 해소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진행되는 재조사지구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당초 면적을 기준으로 증·감이 생긴 토지는 토지소유자별로 조정금을 정산하는 등 앞으로의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