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선 청소년을 위한 축제 한마당

2020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 11월 7일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환경부는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keystonellc.kr/eco/eco.html)을 중심으로 '2020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에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5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29개교 41개팀 229명)와 2020년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총 32명) 등 총 261명이 수료할 예정이며, 수료증은 11월 중에 자택이나 학교로 발송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리더 활동 우수팀과 그린기자단 최우수기자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올해 활동 내용을 발표한다. 생태전문가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생태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 청소년리더 활동 영상 및 '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 영상 상영, 생태지도 공개, 생물다양성 퀴즈 등 다양한 온라인 부대행사도 열린다. 행사 장면은 영상으로 중계한다.

제15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글로벌리더지역 알씨와이(RCY)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와 인천 초은중학교 '초은가비'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서산고등학교 '아노돈타' 및 '유니오', 대덕중학교 '제3기 도룡골 서포터즈', 대덕고등학교 '대덕플렉스)', 문산수억고등학교 '해바라기', 분당중앙고등학교 '에스디지에스'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 팀은 남한산성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조사 및 멸종위기종 카드뉴스 제작, 생태계 교란식물 조사 등 학교 주변의 생태계를 관찰하는 생태적 가치탐구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은가비' 팀은 심곡천과 청라 주변 생물다양성 탐사 및 조사, 말벌 표본제작 및 곤충표본 만들기, 생태계 교란 생물을 활용한 홍보활동 등 많은 조사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고등부와 대학부로 구성된 2020년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은 매월 생물다양성 보전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했고, 작성된 기사는 웹편지 등으로 배포되어 국민에게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알렸다.

기사에는 코로나19와 메뚜기떼! 근원은 환경, '기후의 조정자' 극지에서 생물들이 보내는 구조신호, '송충이? 노(No)! 매미나방애벌레의 급습', 불을 기다리는 식물이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중 내용과 제출건수, 채택건수, 조회수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김이현(동탄국제고등학교), 홍설원(용인흥덕고등학교), 권수려(중앙대학교), 이동윤(전남대학교) 4명이 최우수기자로 선정됐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국내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미래의 생물자원 보전 주역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