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올 시즌 최고 우승 상금 3억 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과 장하나는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를 쳐 공동 3위 그룹에 1타 앞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두 선수가 첫날 같은 조에서 경기했는데,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장하나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에 머물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복귀할 예정인 고진영은 올해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자 지난주 SK네트웍스 대회 우승자인 장하나는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우승 없이도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을 비롯해 지한솔, 박서진, 김우정, 안나린까지 5명이 3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시즌 상금-평균타수-다승 (2승.박현경과 공동 선두) 선두인 김효주는 첫날 1오버파 공동 2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는 아마추어 선수 3명이 출전했는데,여중생 국가대표인 이정현(14세.운천중 2학년)이 이븐파 공동 17위에 올라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