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등리그 왕중왕전 64강 대진 확정...13일 창녕서 개최


[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고등리그 왕중왕전 대진이 결정됐다.

KFA는 5일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0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 75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이 날 대진 추첨은 팀 관계자의 참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KFATV_LIVE)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64강부터 흥미로운 대진이 가득하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B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광주금호고는 서울중대부고를 상대한다. 서울중대부고는 8월 열린 제 57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4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팀이며, 올해 고등리그에서는 서울북부권역 3위를 기록했다.

2020 금강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팀인 충남천안제일고와 격돌한다.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은 경기 RESPECT 25권역 1위 팀이며 충남천안제일고는 충남/대전 권역 2위 팀이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서울오산고는 서울경희고와 64강 맞대결을 치른다. 서울오산고는 K리그 주니어 A권역 1위 팀이며 서울경희고는 서울서부권역 2위 팀이다.

제53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챔피언이자 K리그 주니어 B권역 2위 팀인 전북전주영생고는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건고와 맞대결을 치르며 서울서부권역 1위 팀인 서울보인고는 경기 RESPECT 23권역 2위 팀인 경기 KHT 일동과 경기를 치른다. 제 56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클럽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경기골클럽U18은 서울동부권역 2위 팀인 서울광운전공고와 맞대결을 가진다.

고등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다. 64강전은 13, 14일에 열리며 32강전은 15, 16일에 이어진다. 16강전은 18일, 8강전은 20일, 4강전은 22일에 개최되며 대망의 결승은 24일에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무관중이 원칙이다.

경기방식은 단판 토너먼트로 실시되며 64강부터 준결승까지는 전·후반 45분씩 진행한 뒤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에 돌입하고, 결승전의 경우 정규시간 종료 후 무승부일 경우 연장전을 치른다. 연장전 종료 후에도 무승부일 경우에는 승부차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