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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매안심센터, ‘산림 및 농림 치유프로그램’ 운영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에 거주하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과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산림 및 농림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및 치매예방을 위해 마련했으며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실내외 활동이 제한됐던 어르신들에게 자연을 통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됐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에게 제공한 ‘늘봄교실’은 퇴촌식물원에서 복지원예사의 지도에 따라 주 1회 4회기로 진행됐으며 도자기 화분 식물 심고 꾸미기, 장미허브 심고 이름표 만들기, 호야 식물 심기, 다육식물을 활용한 원예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증 치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백세’는 걷기 지도사로부터 걷기의 중요성과 바르게 걷기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곤지암리조트에 위치한 생태하천을 걸으며 산림치유 지도사의 숲에 대한 설명과 식물 이야기를 듣는 숲 해설 활동, 편백 소원 팔찌 만들기, 돌멩이 자화상 그리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산림 및 농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서 안정 및 인지건강 치유에 기여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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