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위기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
정총리는 취임 일성으로 경제총리, 통합총리를 표방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여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 입안과 소통하는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4월 국무총리비서실 직제를 개정한 바 있다.
개정된 직제 개편으로 국무총리비서실은 특보와 자문위원을 위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특보와 자문위원 구성이 지체되었으나, 방역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K방역 시즌2’에 돌입하면서 특보와 자문위원을 구성한다.
이번에 위촉된 전문가들을 통해 세분화, 고도화된 방역과 민생경제 현장을 살펴서 코로나19 완전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한국경제의 새로운 비전을 마련하겠다는 기획의 일환이다.
이에 정총리는 11월 6일, 국무총리 공관에서 보건의료와 그린뉴딜, 국민소통의 세 분야에 대해 각각 특별보좌관 1명과 자문위원 2명을 위촉했다.
보건의료는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백신 안전성 및 의료체계 발전방안 논의 등 당장 국민적 관심사가 높은 분야이며, 그린뉴딜은 미래 먹거리 창출과 환경 조화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핵심 분야라고 밝혔다.
국민소통은 정총리가 협치와 국민 통합을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 취임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분야다.
오늘 구성된 3개 분야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가면서, 경제, 복지, 행정 등 다른 분야에서도 특보단과 자문위원을 두는 것이 총리의 국정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은 총리의 국정운영에 대한 자문과 제언을 기본적으로 수행하면서, 이외에도 소관 분야 의견 수렴, 주요 정책에 대한 홍보, 정책과제 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위촉식에서 특별보좌관과 자문위원에게 능동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총리의 또 다른 눈과 귀, 입이 되어 총리와 국민 사이에 가교역할을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