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임 장순기자] KFA가 아랍에미리트 축구협회(UAEFA)와의 업무협약(MOU)을 3년 더 이어가기로 했다.
KFA는 UAEFA와 MOU를 맺고 ▲지도자 교육, 기술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심판 체력 증진 및 VAR 도입 관련 지식 교류 ▲여자 축구 및 유소년 축구 활성화 ▲친선경기 및 각급 연령별 대표팀 전지훈련 지원 ▲스포츠 시설 건설 및 운영 지식 교류 등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MOU 기간은 3년으로 2023년 11월까지다.
KFA와 UAEFA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MOU를 통해 교류를 이어왔다. 그리고 지난 10월 UAEFA가 MOU 갱신 제안을 해왔다. 11월 초에는 셰이크 라시드 빈 후마이드 알 누아이미 UAEFA 회장과 정몽규 KFA 회장이 화상 미팅을 통해 MOU를 연장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KFA는 UAEFA가 제시한 MOU 관련 세부사항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 의견을 취합해 반영했다.
정몽규 KFA 회장은 “지난 4년간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던 UAEFA와 MOU를 연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특히 각급 연령별 대표팀 전지훈련과 관련해 UAE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