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월 30일까지 313개 어린이 급식소, 어린이 10,098명을 대상으로 새싹 키우기 키트를 모두 보급했다고 밝혔다.
키트는 코로나19로 외부 체험활동이 어려워진 각 기관에서 비대면 작물 재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배용기, 새싹 씨앗, 거즈, 분무기 등으로 구성됐다. 가정과 기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한 채소로 요리·미술활동 등과 연계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동영상도 함꼐 제공했다.
이번에 참여한 꿈마을삐아제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물을 주고 5일 동안 소중하게 키운 새싹채소로 요리하며 평소 먹지 않던 채소도 잘 먹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식습관 지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수정 센터장은 “외부 활동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비대면 체험활동을 위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키울 수 있는 새싹 키트를 개발하여 보급하게 되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어린이들의 편식예방 및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