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기상청은 기상산업을 체계적으로 진흥하기 위해 2019년 기준 ‘기상산업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11월 6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진행한 ‘2020 날씨알리미 앱 개선방안 제안대회
「앱깔고 앱까기」’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4개 팀이 참여했으며, 1차 제안계획서와 2차 본제안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15개 팀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기능 △디자인 △홍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상(1팀)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장려상(3팀) 등 총 9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기능 부문에 참여해 강수량·풍속 관련 시각자료 제공과 직업별 맞춤형 알림 기능 등을 제안한 가천대학교의 ‘GSWDM’팀이 선정되어 상금 500만 원과 기상청장상을 받았다.
디자인 부문의 최우수상에는 날씨알리미에 대한 이름짓기와 일러스트를 추가하고,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콘을 제안한 명지대학교의 ‘보세조’팀이, 홍보 부문 최우수상에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파람’ 프로젝트를 제안한 영남대학교의 ‘날씨바라기’팀이 선정됐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날씨알리미 앱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며, 앱의 디자인과 홍보와 관련해서도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게 하는 재기 넘치는 제안들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번 제안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제도적 여건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해, 날씨알리미 앱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제안대회는 기상청의 기상정보 전달에 대한 국민의 생각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라며, “기상청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더 나은 기상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