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축산물작업장 미생물 검사교육’을 오는 25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축산물작업장의 위생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교육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교육은 축산물 HACCP* 제도 이론교육과 일반세균·대장균·살모넬라 등 오염지표세균 및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원리, 시료채취부터 결과 판정까지 검사기술 습득 위주로 진행된다.
또한, 축산물위생관리법 최근 개정사항 및 HACCP 현장 적용 시 문제점과 개선방법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어, 업체별 작업장 내 HACCP 위생지도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직접 현장 방문도 추진할 예정이다.
축산물작업장 미생물 검사교육은 2009년부터 매년 축산물작업장 품질관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HACCP 제도 운용 능력과 미생물 관련 전문지식 함양을 통해 현장 위생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교육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동물위생시험소에 방문 또는 팩스(710-8549)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최동수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작업장 미생물 검사교육으로 도내 식품 위생수준을 높이고, 교육결과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축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도내 축산물의 품질관리 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