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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의 안전 먹거리, 우리 농업인의 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고려해 23개 농업인단체장·수상자 등 50여 명 참석

[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가 주관하는 도 농업인의 날 기념대회는 ‘청정 제주의 안전 먹거리, 우리 농업인의 손으로!’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제주를 실현하고,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활력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수상자 등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최소화해 개최한다.

식전 행사로 올해 온라인으로 행해진 제주 농업 마케팅과 농업인단체 활동 사례가 영상으로 선을 보이며,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상, 우수농업인, 4-H대상 시상식과 중앙단위 농업인의 날 포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진다.

또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위해 △과도한 화학 비료?농약 사용 지양 △자주적인 학습으로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 △탄소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 자연순환형 농법 실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청정 제주 먹거리 공급체계 구축 등에 대한 결의문 채택도 진행된다.

한편 도 농업인상은 제주 농축산분야에 헌신하며 지역발전 등을 통해 농축산업의 진흥?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9월 29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부문별로 △축산 김기량(제주시 조천) △감귤 김진성(서귀포시 남원) 친환경농업 오남종(서귀포시 안덕) △유통가공 김명수(서귀포시 토평) △여성농업인 강미회(제주시 구좌) △일반작물 고혁수(제주시 화북) 등이다.

우수농업인은 청년농업인 문승환(제주시 오라), 귀농인 오승훈(서귀포시 남원)씨가 수상한다.

올해 4-H 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4-H봉사대상 문선호(제주시 4-H연합회장), 모범4-H회는 단체 한림여중4-H, 청년 오승현(서귀포시4-H연합회 부회장), 학생 문소연(삼성여고), 지도자 문명운(애월고)교사에게 돌아갔다.

중앙단위 농업인의 날 포상자는 대통령표창 하부윤(도4-H본부), 국무총리표창 이동은(제주시 조천), 김연(여성농업인도연합회), 김숙희(제주샘영농조합) 등 3명, 농식품부장관표창 정윤정(제주당근연합회), 문종찬(제주시농협), 박재완(농업경영인도연합회), 송인섭(농민회도연맹), 이문병(농촌지도자도연합회), 김영훈(일해) 등 6명에게 전수가 이뤄진다.

도농업인단체협의회 강수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기를 제주농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안전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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