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제7기 어머니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은 2014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표어(모토) 아래에서 국가안보의 최전선에서 복무하고 있는 해병대 제1사단 수색대대를 방문하였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상륙작전이라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병대의 장병들은 과연 어떻게 먹고, 입고 생활하는지 궁금해하는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대표하여 부대를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들은 해병대원들이 먹는 급식과 보급품, 그리고 특수작전 수행시 착용하는 피복류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을 급식메뉴에 반영하였고, 어머니들은 장병들이 먹는 병식을 체험하였다.
또한, 컵라면·쌀국수·쥬스·시리얼 등 다수공급자계약을 통해 보급된 제품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수공급자계약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인 이상의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하여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물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어서, 해병대 팔각모, 전투복 등을 확인하고, 해병대 수색대대만의 특수작전 피복류(길리슈트, 잠수복 등) 등을 직접 착용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들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니터링단의 한 어머니는 “올해 육·해·공군 부대를 방문하였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해병대를 방문하면서, 병사들이 먹고, 입고, 생활하는 곳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 아들을 군에 보내게 될 엄마의 입장에서 걱정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었고, 모니터링단 활동이 병사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기품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머니 모니터링단의 현장활동을 통해 급식 및 피복분야에 대한 국방부의 정책적 개선노력들을 국민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