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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국회 찾아 국비 확보 총력 대응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도입 등 현안(28개) 지원 적극 요청

[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국회가 본격적인 정부 예산 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11월 12일 국회를 찾아,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예결위 핵심인사와 기재부 예산실장을 포함한 기재부 주요 인사를 연이어 만나 울산시 현안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상임위원회 심사에 이어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착수한다.

송 시장은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 간사와 기재부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나 예결위 심사에 상정될 울산시 국비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산단과 액체물류 항만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끝내 반영되지 못해 이번에 재도전하게 된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과 최근 발생한 고층건물 화재진압에 필요한 고가사다리차 도입에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과 국비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지역경제 및 재정 여건을 호소하며 조선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소재·부품·장비사업, 신산업 육성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국비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국립 미래 디지털과학관 건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울산석유화학단지 통합파이프랙 구축, △산재특화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 등 총 28개 사업이다.

송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 기간 동안은 입시를 앞둔 수험생의 마음자세로 항상 임하게 된다. 총성 없는 치열한 국비 확보전이 본격 돌입된 만큼 지역 정치권과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여 울산의 혁신성장과 경제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국비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오는 11월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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