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첫 매장”은 대표적 브랜드 혹은 새롭게 유행하는 브랜드가 특정 지역에서 오픈한 최초의 매장을 의미한다. 또는 기존 매장을 혁신적 경영방식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팝업스토어, 체험매장 등을 의미하기도한다.
2005년부터 2014년 사이, 중국 소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여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이 빠르게 확대되었다.
청두 등 중국 다수 도시가 2018년부터 “첫 매장” 유치에 힘씀에 따라 “첫 매장 경제”가 지역 경제 활기를 반영하는 새로운 지표가 되고, 첫 매장이 특정 도시에 집중됨에 따라 “첫 매장 경제”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2019년 청두시 첫 매장(首店) 오픈수는 473개에 달해 2018년에 비해 3배 증가함. 이로써 청두는 상하이, 베이징에서 이어 첫 매장 수량이 3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1~9월 청두 첫 매장 오픈수 227개)
최근 열린 2020청두 첫 매장 경제대회(2020成都首店經濟大會)에서는 총 200여개 브랜드, 100여개 상업 프로젝트가 참여하였고 각종 의류 브랜드, 요식업계가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청두 IFS(쇼핑몰)의 명품 매출(일부 브랜드)은 전국 또는 아태지역 1위를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청두 IFS에는 250개 글로벌 또는 전국적(지역적) 첫 매장이 입주하였고 연속 6년간 매출 및 유동 인구수의 증가율은 두 자리수를 기록함. 또한 2019년의 매출은 2014년의 3배로 집계되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청두시 소비품 판매총액은 3,691.6억위안에 달해 전국 부성급도시의 5위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중국 도시 중 처음으로 “첫 매장 경제” 개념을 제시하고 첫 매장 유치 상황 통계를 발표한 지역이다.
중상데이터(中商數據)가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2019년 986개 첫 매장이 오픈하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또한 첫 매장의 역할을 중시하여 왕푸징, 시단, 싼리툰 등의 도심 위주로 각 브랜드의 첫 매장 유치를 지원한다. 2019년 베이징에서 오픈한 첫 매장수는 878개로 집계되었다.
[출처: 국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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