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스포츠진흥대상은 총 21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스포츠팬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 스포츠 종목은 물론 사회공헌, 브랜드, 메디컬, 교육, 마케팅 등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공헌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인 방역대책과 모범적 운영을 통해 프로야구 리그를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프로스포츠서비스부문을 수상했다. 프로야구부문 수상은 프로야구단을 운영하면서 비접촉 시구, 언택트 라이브 응원전 등 새로운 스포츠 관람문화를 선도한 kt sports에게 돌아갔다.
축구종목에서는 세계 최초 9회 연속 축구 올림픽 본선진출, K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축구 활성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 대한축구협회(스포츠특별부문)와 K리그 사상 첫 4년 연속 우승, 통산 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FC(프로스포츠브랜드부문)가 수상했다.
농구종목은 KBL 18시즌 연속 10만 관중 돌파, WKBL 역대 최다 우승 등을 달성한 서울SK나이츠프로농구단과 우리은행 위비여자프로농구단이 남녀프로농구부문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코로나 시대에 모범적인 방역으로 세계 첫 투어를 재개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프로스포츠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국 남자골프 활성화를 위해 스릭슨 투어를 개최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남자프로골프부문을 수상했다.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한 리더들에 대한 수상도 이루어졌다. KLPGA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를 통해 한국여자골프 유망주를 발굴, 육성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스포츠리더부문), 재일동포의 생활체육 진흥과 한국선수의 일본진출을 지원해 온 황혜자 재일본 시즈오카한국인연합회장(글로벌스포츠리더부문)과 양수빈 폭스나인 대표(글로벌리더부문), ROAD FC를 창단해 종합격투기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정문홍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회장(스포츠리더부문)이 리더부문 수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