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여자 U-20 대표팀이 올해 네 번째 국내 소집훈련을 목포에서 진행한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11월 16일부터 28일까지 12박 13일 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4차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2019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FIFA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U-20 여자월드컵은 당초 8월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공동 개최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된 상태다.
허정재 감독은 이번 4차 소집훈련에서 고등학생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했다. 전체 28명의 선수 중 12명의 선수가 고등학생 선수다.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천가람(충주예성여고)과 2018년 FIFA U-17 여자월드컵에 나섰던 이수인(울산현대고)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 처음 소집된 선수는 28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14명(고등학생 8명, 대학 및 실업 4명)이다.
허정재 감독은 “기존 여자 U-20 대표팀 선수 중 7명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예정이다. 그래서 고등학생 유망주와 새 얼굴을 대거 선발해 기회를 주려고 한다. 이번 4차 소집훈련은 기존 자원과 새로운 얼굴들을 대상으로 개인능력 향상, 공수전환, 마무리 슈팅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자 U-20 대표팀은 11월 16일 오후 2시 목포국제축구센터로 소집되며, 소집 기간 중 두 차례(11월 25일, 27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상대 팀과 경기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2020 여자 U-20 대표팀 4차 소집훈련 참가 명단 (총 28명)
GK 조아라(강원도립대), 김민영(울산과학대), 전소은(경북위덕대), 김경희(충남인터넷고)
DF 노진영(충남단국대), 서인경(강원도립대), 문하연, 빈현진(이상 강원화천정산고), 정유진, 조민아(이상 울산과학대), 이수인, 김예은(이상 울산현대고), 윤현지, 장은현(이상 경북위덕대)
MF 정민영(세종고려대), 김혜정(강원도립대), 이세란, 서현민(이상 경북포항여전고), 이유정, 한다인(이상 강원화천정산고), 김은주(울산현대고), 최다경(경북위덕대), 백도혜(경주한수원), 천가람(충주예성여고)
FW 박믿음(경북위덕대), 장유빈(대전대덕대), 고다영(충주예성여고), 고유나(울산현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