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평택시가 12일 시민과 소통하는 협치시정을 위한 협치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택시 협치 기본 조례’에 따라 작년 10월부터 평택시 협치회의를 구성, 협치추진단과 4개의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협치회의 위원, 관련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에서 그 동안 시민 협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 설명과 2020년 협치회의 의제 11개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보고와 안건 논의로 진행됐다.
시는 오는 27일 이주호 前)교육부장관을 초청하여‘코로나 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마을과 에듀테크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올해 코로나로 인해 개최하지 못했던 제7회 평택 시민 협치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한 해 성과를 정리하는 성과공유회와 협치회의 및 실무위원회 출범 이후 평택시 협치 추진 활동에 대한 성과와 평가를 기록한 협치백서를 발간 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 협치회의 의제로 채택된 11개 사업에 대한 사업담당 부서장들의 추진현황 보고가 있었다.
11개 사업은 공익활동 활성화 체계 구축, 커뮤니티 공간 구성, 협치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추진, 주민참여예산 지원체계 구축, 신중년층 정책수립 및 지원체계 조성,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체계 구축, 푸드플랜 민간네트워크 구축, 시민참여형 도시숲 체계 구축, 공공시설 건축 시민 참여 시스템 구축, 협치조직 개편 등이다.
‘공익활동 활성화 체계 구축’사업은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과정을 성과로 보고했고, ‘푸드플랜’과 ‘도시숲’사업은 각각 민간네트워크와 시민추진단이 결성됐음을 성과로 보고했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전담팀 신설과 평택형 시범사업운영 등 2023년 커뮤니티 케어 전면시행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 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보고 후에는 협치위원과 참석한 각 사업별 부서장들 간에 11개 사업의 성과와 향후 협치의제의 지속추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회의를 마친 정장선 시장과 이상훈 공동의장은 “2020년은 처음으로 협치회의에서 의결된 의제들을 추진해 보는 한해였다. 협치에 대한 이해 부족과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시민이 공감하는 적극적인 의제발굴로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