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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2차관, ‘데이터 안심구역’현장 방문

디지털 뉴딜 핵심자산인 데이터 제공 확대 및 활용 활성화 방안 논의

[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11월 13일(금),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에게 개방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이번 현장방문은 데이터 제공기관·기업, 데이터 분석·활용기업 및 연구기관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은 안전한 보안환경에서 활용가치가 높으나 개방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익명정보 형태로 제공하고 분석솔루션을 제공한다.

통계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공공데이터 분석센터와 케이티(KT), 코리아크레딧뷰로 등 민간과 협력하여 금융, 통신, 의료 등 40여종의 미개방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분석 결과는 데이터 제공기관·기업의 심의를 거쳐 반출할 수 있다.

특히, 공공데이터 분석센터와 연계하여 개별 분석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데이터 안심구역에 방문하여 각 기관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어서, 이용자가 편리하고 쉽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터 안심구역의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와 기술 개발 성과 사례 발표와 함께 미개방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데이터 유출, 재식별 등의 우려로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데이터 제공의 현실적인 문제와 그로 인해 활용할 수 있는 “쓸만한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안심하고 데이터를 제공·활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장석영 차관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데이터 산업 육성은 코로나 이후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핵심과제”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철저한 보안과 익명화 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잠재적 가치가 높은 미개방 데이터의 개방·활용 확대를 통해 인공지능과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데이터 안심구역이 다양한 양질의 공공·민간 데이터 제공 및 활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서, 데이터의 안전한 이용 확산을 통해 혁신적인 데이터 기업 육성 및 데이터 활용 연구 촉진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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