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조선호기자]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국민이 직접 제안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이사장 김혜정)은 『제3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22~’26)』수립을 위한 국민참여단 숙의 워크숍을 11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120명의 국민참여단이 분임별 논의 등을 통해 원자력안전의 미래와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향후 일반 국민참여단이 제안한 비전과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와 지역주민·관련단체 등의 관계자가 분과별 논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전략과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안위는 이렇게 만들어진 비전과 정책방향, 전략과제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참여단·일반국민 그리고 관계기관 의견 수렴, 원안위 의결을 거쳐 종합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엄재식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향후 원안위에서 수립하는 주요 정책은 국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 갈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실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영상중계 방식을 활용하여 집합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에 중점을 두고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