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박광옥기자] 여주시는 지난 11월 14일 이천시 호법면 (복하천)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이동통제 및 차단방역를 강화하고 있다.
복하천은 여주시 남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여주시는 흥천면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경 10km이내 이동제한지역에는 가남읍, 능서면 일부지역에 닭, 오리 사육농가 35농가에 31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따라 반경 10km이내 양계농가에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복하천 철새도래지 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였으며 출입금지 안내판과 함께 출입통제 안전띠를 둘러서 주민의 진입을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광역방제기 2대, 방역차량 3대, 살수차 1대, 드론 2대를 동원하여 복하천과 이동제한지역 양계농가 주변을 일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여주시에서는 11. 2일부터 AI 선제적 이동통제초소 8개소(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농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장소(2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면서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 축산과에서는 “시민들에게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주길 당부드리며 농가 예찰 및 방역을 강화하여 반드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AI 확진은 지난달 25일 천안 봉강천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왔고, 용인 청미천(10월 28일), 천안 병천천(11월 10일)에 이어 4번째 추가 확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