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김시훈기자] 안산시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자격증취득 및 취업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자격증취득 및 취업준비반은 정보기술자격시험(ITQ), 그래픽기술자격(GTQ), 바리스타, 비누꽃 플라워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도 자격증 취득 및 취업준비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으며, 지난 8월 7명의 청소년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어 지난 10월 GTQ와 ITQ에 각각 6명, 5명이 추가로 응시해 현재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스펙’ 상태에서 자격증반을 통해 점점 고스펙자의 길로 한걸음씩 다가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며 “시험 준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알려준 덕에 프로그램 활용에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꿈드림은 참가하는 청소년 의지에 맞춰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면접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자격증보다 국가공인자격증에 도전해 취업의 문을 보다 넓히고 있다.
청소년들은 오는 28일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시험과 비누꽃 플라워 자격증 취득에도 도전에 나선다. 비누꽃 플라워는 민간 자격임에도 관상용, 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아 청소년이 배우고 직접 만들어 판매도 가능하며 학교, 문화센터 등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고 20세 이상은 개인사업을 통해 창업도 가능해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한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꿈드림은 이밖에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인턴십, 자격증 취득반, 복지지원, 건강검진, 캠프, 문화예술체험 및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 및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31-364-1016) 및 시 교육청소년과(031-481-221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