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으로 탈바꿈한 곳은 만안구 석수동 500-1번지 일원으로, KT석수지사(만안구 안양로 484)에서 신흥아파트(만안로 429)까지 약 510m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구간에 해당하는 차로와 인도를 재포장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스탬프 포장으로 차로를 단장해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 환경을 새롭게 개선했다.
또한 만안교 인근인 삼막천변을 따라 150m의 보행 데크가 조성됐다. 예전에는 차로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컸지만 이제는 차로와 보행로가 명확히 구분돼 시민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게 됐다. 이 일대를 따라 조팝나무와 영산홍 등을 심어 오고 가며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도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보행공간이 확보되어 안전문제가 개선되고 만안교 주변 거리가 특색 있게 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하천변 보행 데크 시설물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골목길을 개선하는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