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숙희기자] 강남 개발 시대의 상징인 ‘한남대교’, 동양 최대 규모의 의류 시장으로 출범한 ‘동대문 종합시장’, 민족시인 김소월이 서울의 지명을 활용하여 만든 시(詩) ‘왕십리’ …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12월의 역사가 담긴 ‘서울 미래유산’이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12월의 미래유산」에는 1969년 12월 26일 개통한 ‘한남대교’, 1970년 12월 23일 개점한 ‘동대문 종합시장’, 1925년 12월에 발표된 김소월의 시집『진달래꽃』에 수록된 시(詩) ‘왕십리’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