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용인시 수지구는 1일 상현1동과 죽전1동 민간단체가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상현1동에서는 1일 새마을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라면은 바자회 등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기탁받은 라면은 저소득가구 100곳에 전할 예정이다.
김유성 상현1동 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부녀회는 주변에 있는 힘든 분들을 돕는 일에 앞장 서겠다”라고 했다.
같은 날 죽전1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5㎏짜리 김치 70박스를 기탁했다. 동은 기탁받은 김치를 홀로 어르신, 장애인 등 35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진희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관심을 갖고, 먼저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