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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터프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 우리들의 ‘Home, Sweet Home’을 찾아서


[뉴스시선집중, 박동혁기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삶과 각자가 꿈꾸는 스위트 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2020년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2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대주를 만날 수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후 조건 만남으로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가 잊혀진 연예인 정사랑과 그의 룸메이트 라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풀어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 사이의 수많은 이야기 중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가출팸과 청소년 임신, 비혼(非婚)과 동성애 등 기존의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소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모은 <스페셜 딜리버리>는 상처 많은 캐릭터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극작과 노래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던 중견급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의 호흡은 이 작품을 빛내는 또 다른 요소로 손꼽힌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진심을 전하는 이야기꾼들이 만드는 <스페셜 딜리버리>를 통해 터프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공연 시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커피 제공은 생략된다. 입장 시 출입확인 및 발열체크, 공연장 내 상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하며,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하여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스텝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2008년에 시작해 5만6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e Concert)로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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