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산업의 성과를 널리 공유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연구산업 컨퍼런스 2021?을 12월 4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연구산업 컨퍼런스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산·학·연 관계자들이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R&D)의 분업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추구하는 ‘연구개발(R&D)연동산업’으로, 기초·원천기술부터 사업화 전 과정에 관련된 연구개발서비스·연구장비·연구재료산업 등이 포함된다.
개방형 생태계를 위해서는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타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범위를 확장할 필요가 있는데,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기회를 만들고자 연구산업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수평적·개방적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이라는 연구산업의 큰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는 대학·출연(연)의 연구자,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연구산업 발전에 기여한 17명의 유공자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시상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뒤이어 산·학·연 협력을 토대로 국산 연구장비 개발을 주도했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박용근 교수가 기술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이어갔다.
연구산업의 주요 변화를 소개하는 순서에서는, 내년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인 ‘연구산업 거래플랫폼’에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온라인으로 연구개발서비스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플랫폼의 방향성에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구산업 유망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설명회에서는 4개 기술이 발표되었고, 사전·실시간질의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별도의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영상자료를 통해 성과와 유망기술들을 소개하기도 하는 등, 참석자들이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2017년 12월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을 발표한 후 지난 3년 동안, 수평적·개방적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과기정통부는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협업생태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연구산업이 한 단계 도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관계자분들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