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이학범기자] 하남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며, 이 사업은 모바일 앱(APP)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6개월간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대상자의 건강생활습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대상자의 판정기준은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중 1개 이상의 위험요인을 보유한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시민으로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한 사람이며,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진단받아 약물을 복용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시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미사보건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1일 6명 이내로 제한, 사전예약제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 선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온라인 건강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시민 여러분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만성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