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선집중, 최현숙기자] 모든 이들의 마음에 새겨질 공감 드라마 '마지막 휴가'가 오는 12월 10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 및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마지막 휴가'는 해외 유학 간 아이와의 영상 통화가 유일한 낙인 기러기 아빠 ‘오 부장’과 여행을 떠나는 것이 평생의 소원인 슈퍼마켓 주인 ‘순미’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며 소망을 그려나가는 이야기.
먼저 '마지막 휴가' 메인 포스터는 이영범, 장순미, 조동혁까지 베테랑 배우들의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길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사회와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느끼는 고충과 혼돈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음을 보여준다.
포스터 속 찰나의 순간을 담아낸 인물들의 모습만으로도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오직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두 가장의 고단한 일상으로 시작된다.
아들을 유학을 보내고 홀로 살고 있는 기러기 아빠 ‘오 부장’(이영범)은 직장에서는 인정받는 상사이지만, 아내의 잔소리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통해 그의 외로움을 엿볼 수 있다.
동네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순미’(장순미) 역시 가정을 소홀히 한 남편으로 인해 속앓이하는 모습에서 그녀의 고달픈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의지할 곳이 없던 두 사람이 이웃으로 만나 서로 위로해 주는 장면은 '마지막 휴가'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겨울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영화 '마지막 휴가'는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